[CEO&뉴스] 하만덕·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 '시너지'에 실적도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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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 중 3분기 당기순익 유일하게 증가
(왼쪽부터) 하만덕 부회장, 변재상 사장 (사진=미래에셋생명)
(왼쪽부터) 하만덕 부회장, 변재상 사장 (사진=미래에셋생명)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올 3분기 보장·변액 상품을 통해 각각 수익과 안정을 추구하는 투트랙 전략을 기반으로 생명보험사 중 유일하게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이는 하만덕·변재상 대표의 '시너지'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6%(113억원) 늘었다. 누적 기준으로도 25.8%(176억원) 증가한 859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재무건전성도 청신호를 띄고 있다. RBC비율은 올 3분기 기준 265.6%로 전년 말 대비 19.5%p 상승했다. RBC비율은 보험사가 고객에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갖췄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같은 실적 증가 요인으로는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빼놓을 수 없다. 투트랙 전략은 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려 고수익을 추구하는 '수익성 트랙', 변액보험과 퇴직연금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수료 수입을 확보하는 '안정성 트랙'을 함께 추진하는 전략을 말한다.

투트랙 전략은 하만덕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저금리 기조 장기화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등 금융시장 변화에도 불구하고 실적을 개선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IFRS17 도입을 앞두고도 자본확충 부담이 적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 부회장이 투트랙 전략을 보여줬다면, 변재상 대표이사 사장은 자산운용을 통한 수익 창출을 가지고 왔다. 변 사장은 증권, 보험 등 금융 분야에서 두루 경력을 쌓은 자산운용 전문가다. 변 사장은 변액보험시장 점유율 1위를 굳히며 자산운용 역량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최근 3년 변액보험 수익률은 13.4%로 추산됐다. 이는 같은 기간 22개 생명보험사의 평균 수익률인 6.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에 보험업계는 업황 악화 속에서도 미래에셋생명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하 부회장과 변 사장이 내년에도 임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만덕 대표이사 부회장과 변재상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 26일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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