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2140선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214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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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추이(사진=키움증권 HTS)
코스피 지수 추이(사진=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140선으로 밀리고 있다.

19일 오전 9시0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6.07p(0.74%) 내린 2144.96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9.65p(0.45%) 하락한 2151.04에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빠르게 확대하며 2150선마저 내줬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상반된 소식이 나온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18일(이하 미 동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33p(0.11%) 상승한 2만8036.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7p(0.05%) 오른 3122.03에, 나스닥 지수는 9.11p(0.11%) 상승한 8549.94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견고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상승을 이끈 종목군이 경기 방어주였다는 점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이라며 "특히 국제유가가 무역협상 불확실성 여파로 하락하고, 국채금리도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이 부진한 점도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더불어 화웨이에 대한 규제 유예나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한 커들로, 윌버 로스 등의 발언은 일정 정도 시장에 반영돼, 한국 증시 상승을 이끌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주체별로는 나흘 만에 '팔자' 전환한 기관이 315억원어치, 9거래일째 매도세를 지속하는 외국인이 75억원어치 내다 팔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381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456억9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두 하락 중이다. 은행(-1.20%)을 비롯, 의약품(-1.08%), 화학(-1.05%), 철강금속(-1.02%), 음식료업(-0.94%), 서비스업(-1.03%), 유통업(-0.98%), 의료정밀(-1.06%), 전기가스업(-0.84%), 건설업(-0.93%), 보험(-0.80%) 등 전 업종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대장주 삼성전자(-1.31%)와 NAVER(-2.24%), 현대차(-0.79%), 삼성바이오로직스(-1.00%), 셀트리온(-1.61%), LG화학(-0.63%), 신한지주(-1.14%)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다만 SK하이닉스(0.12%)는 사흘째 강세고, 현대모비스(0.78%도) 상승 중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 196곳, 하락 종목 528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3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0p(0.19%) 하락한 668.04를 가리키며 나흘 만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장보다 0.23p(0.03%) 내린 669.11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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