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지수에 KMW 편입···'韓대표 바이오주 3종목' 제외
MSCI지수에 KMW 편입···'韓대표 바이오주 3종목'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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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7일 MSCI EM 지수에 신규 편입된 케이엠더블유 일봉차트. 이날 발표된MSCI 한국 스탠더드지수 반기 리뷰 결과, 셀트리온제약·신라젠한미사이언스 등은  제외됐다. (차트자료=한국거래소)
현지시간 7일 MSCI EM 지수에 신규 편입된 케이엠더블유 일봉차트. 이날 발표된 MSCI 한국 스탠더드지수 반기 리뷰 결과, 셀트리온제약·신라젠·한미사이언스 등은 제외됐다. (차트자료=한국거래소)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 신흥시장(EM) 지수에서 신라젠 등 바이오 분야 세 개 종목이 빠지고 통신장비업체 케이엠더블유(KMW)가 새로 편입됐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대형주와 중형주 중심의 MSCI 한국 스탠더드지수의 반기 리뷰(정기 변경) 결과 코스닥 통신장비 업체인 케이엠더블유를 편입하고 셀트리온제약, 한미사이언스, 신라젠 등 바이오·제약업체 3곳을 제외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정기변경에서 시가총액 기준점은 약 1조9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종목 변경 사항은 오는 27일 전일 장 마감가를 기준으로 지수에 반영된다. 이와 함께 MSCI는 소형주 중심의 MSCI 한국 스몰캡지수에 18개 종목을 신규 편입하고 12개 종목을 제외했다. 

이번에 MSCI 한국 스몰캡지수에 신규 편입된 종목은 종근당·에코프로비엠·현대바이오·네패스·맵스리얼티1·와이솔·국일제지·현대오토에버·서진시스템·에코마케팅·테스·유비쿼스홀딩스·엠씨넥스·SFA반도체·NHN한국사이버결제·위닉스·남선알미늄·일진다이아 등이다

MSCI지수 편입이 호재로 작용하며 8일 코스닥시장에서 케이엠더블유 주가는 전장 대비 750원(1.53%) 오른 4만9750원을 기록했다. 

반면 MSCI지수에서 빠진 셀트리온제약(코스닥시장)과 한미사이언스(유가증권시장) 주가는 각각 전일 대비 3.62%, 2.79% 하락했고, 신라젠은 50원(-0.28%) 떨어진 1만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MSCI지수를 추종하는 한국 증시 투자자금 규모는 55조원 수준”이라며 “이번 지수 편입으로 케이엠더블유 매입 수요는 8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지수에서 제외된 신라젠과 셀트리온제약, 한미사이언스에 대한 매도 수요는 각각 710억원, 410억원, 37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강 연구원은 추정했다.

코스닥 바이오·제약업종 중 대형주에 속하는 기업 3곳이 한꺼번에 MSCI 스탠더드지수에서 제외되면서 증권가 일각에서는 바이오 업종 투자에 대한 부정적 심리와 함께 단기적으로 수급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 바이오업종 애널리스트는 "바이오·제약업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수급이 또 이슈가 되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고 결국 바이오·제약업종 투자 심리(센티멘트)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어느 한 종목의 주가가 빠지게 되면 다른 종목까지 쉽게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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