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中 무역협상 불안에 2130선 후퇴
코스피, 美·中 무역협상 불안에 213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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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시총 상위주 동반 약세···코스닥도 사흘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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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불안이 부각하며 7거래일 만에 하락, 2130선으로 물러났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7.06p(0.33%) 내린 2137.23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7거래일 만의 반락이다. 전날보다 9.89p(0.46%) 상승한 2154.18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 강세 흐름을 보인 후 이내 상승폭을 반납, 하락 반전한 뒤 장중 낙폭을 확대해 나갔다.

전날 중국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상호 관세 철폐를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지만, 미국 측에서 이를 전면 부인하면서 반락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7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에 출연해 "현 시점에서 1단계 합의 조건으로 기존 관세를 철회한다고 합의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46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561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도 6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55억1300만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섬유의복(2.09%), 철강금속(1.65%), 보험(1.28%), 기계(1.13%), 종이목재(0.99%), 증권(0.63%), 금융업(0.61%), 운수창고(0.44%), 전기가스업(0.31%) 등 업종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2.76%), 의약품(-1.87%), 전기전자(-1.10%), 음식료업(-0.9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 국면으로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1.51%)와 SK하이닉스(-1.56%), NAVER(-1.21%), NAVER(-1.21%), 삼성바이로직스(-3.58%), 셀트리온(-1.57%), 현대모비스(-2.02%)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현대차(0.40%), LG화학(2.05%), 신한지주(1.27%)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490곳, 하락 종목이 322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92곳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55p(0.23%) 내린 664.60을 기록,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일보다 3.19p(0.48%) 상승한 659.34에 출발한 뒤 초반 670선을 터치한 뒤 하락 반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80원 내린 1157.5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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