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별세 향년 92세···3일간 가족장 치러
文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별세 향년 92세···3일간 가족장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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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가족과 차분히 상 치를 것, 조문·조화 사양"
문재인 대통령이 장례식당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장례식당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29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문 대통령은 조용히 모친상을 치르기로 했다. 이는 고인의 뜻과 함께 '조문객을 최소화하고 가족장으로 조촐하게 상을 치르겠다'는 문 대통령 뜻에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부산에 빈소를 마련해 삼일장을 치른다. 가족과 가까운 친지, 생전 강 여사 지인 등 외의 조문객은 받지 않기로 했다.

1927년 함경남도 함주 출신인 강 여사는 노환에 따른 신체기능 저하 등으로 최근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부산 모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경기 수원에서 열린 '2019 전국새만을지도자대회' 참석해 행사가 끝난 뒤 곧바로 이동해 오후 5시께 병원에 도착했다.

청와대는 규정에 의하면 부모장은 5일까지 휴가를 쓸 수 있지만 대통령이 며칠을 사용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의 모친상으로 오는 31일 예정됐던 '공정사회를 위한 반부패정책회의' 일정은 연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 대통령은 다음 달 3∼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는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이 재임 중 부인이나 직계 가족의 상을 치른 사례는 지난 1974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 별세 때와 지난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큰 누님상을 당했을 때 정도다. 임기 중 모친상을 당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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