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분기 영업 손실 1052억원···흑자전환 '빨간불'
쌍용차, 3분기 영업 손실 1052억원···흑자전환 '빨간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쌍용자동차)
(사진= 쌍용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 3분기 적자폭이 크게 늘면서 올해 흑자 전환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판매 감소 여파와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비용 및 투자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이 실적 악화에 원인이 됐다. 

쌍용자동차는 올 3분기 영업손실 1052억 원과 당기 순손실 107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 손실은 전분기 491억원 보다 크게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8364억원, 당기 순손실 107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회사측은 "3분기 영업손실 확대는 판매 감소와 시장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비용 증가 및 투자 확대로 실적이 악화 된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판매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둔화 및 내수 시장 침체, 경쟁 심화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한 3만1126대를 기록했다. 다만, 누계 판매는 수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매출은 내수 시장 점유율 상승 영향으로 전년 대비 2%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쌍용차는 지난 상반기 3차종의 신제품 출시에 이어 3분기에도 코란도 가솔린 모델을 선보이는 등 상품성 개선모델의 지속적인 추가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판매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코란도 M/T 모델의 글로벌 선적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대표이사의 유럽 순방에 이어 지난 10일에는 사우디 아라비아 SNAM사와 렉스턴 스포츠 수출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산업수요 위축과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감소 여파로 손실이 확대됐다”며 “고강도 쇄신책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함께 적극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 노력을 통한 경영정상화 작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