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넷마블 "코웨이 인수, 신성장동력 확보·구독경제 진입"
[컨콜 종합] 넷마블 "코웨이 인수, 신성장동력 확보·구독경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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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과 코웨이의 시너지. (사진=넷마블)
넷마블과 코웨이의 시너지. (사진=넷마블)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4일 웅진코웨이 지분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한 컨퍼런스콜에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구독경제시장 진입 차원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날 웅진코웨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공시와 함께 오후 1시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지난 5년간 넷마블은 게임사에 대한 적극적인 인수 및 투자를 진행해 왔다. 특히 대규모 투자 검토는 플랫폼화돼 안정적으로 성장 중인 회사들 중심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안정적인 수익 및 개발력이 확보된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회소한 상황이라는 게 넷마블 측 설명이다.

현재 넷마블은 게임 외 기획사, 인터넷은행,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등 다양한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아직은 성장 초기로 투자는 소규모이며, 수익 창출력은 제한적이다.

이에 넷마블은 신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구독경제 진입을 위해서 코웨이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구독경제는 매달 일정한 이용료를 내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받는 렌탈 서비스의 진화된 개념이다. 기존 생태계와 충돌이 없고, 안정된 현금 흐름 창출이 가능해 최근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구독 경재 시장의 성장세. (표=넷마블)
구독 경제 시장의 성장세. (표=넷마블)

ZUORA에 따르면 글로벌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5300억 달러(약 6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KT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 개인 및 가정용품 렌탈 시장 규모가 내년에 10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장원 넷마블 부사장은 "코웨이는 정수기, 청정기, 매트릭스 등 '실목 구독경제' 1위 기업으로, 넷마블의 기술력(AI·빅데이터·클라우드)와 결합해 스마트홈 시장으로 확장 가능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게임 사업에서 확보한 유저 빅데이터 분석 및 운영 노하우를 코웨이가 보유한 모든 디바이스에 접목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물 구독경제 모델이 글로벌하게 성공하지 못했던 이유는 넓은 지역 커버리지 이슈 때문"이라며 "그러나 최근 AI·클라우드 기술 및 배송망의 발전으로, 구독경제가 메인스트림으로 급부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서 부사장은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인수에 필요한 자금은 자체 현금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큰 변화와 잠재력이 있는 인수 기회가 있으면 (비(比)게임 업체라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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