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등 이벤트에 변동장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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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예상밴드 2000~2080
(사진=서울파이낸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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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이번주(10월7일~11일) 코스피지수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여부와 3분기 실적 시즌 등의 영향으로 변동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9월30일~10월4일) 코스피 지수는 전 주말(2049.93) 대비 1.43% 하락한 2020.69를 기록했다. 

주 초반 중국 국가통계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차이신 제조업 PMI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10월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47.8을 기록해 2개월 연속 기준선인 50을 밑돌면서 코스피지수는 하락으로 돌아섰다.

증시전문가들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3분기 실적시즌 등 이벤트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코스피지수 예상밴드는 △NH투자증권 2000~2080 △하나금융투자 2000~2050 △한국투자증권 2000~2080 등으로 제시됐다. 

오는 10~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예정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은 실물 경기 모멘텀 약화 보다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미·중 무역 갈등에서 비롯된 정치·정책 불확실성 영향이 큰 만큼 이번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워싱턴 회동을 통해 시장 컨센서스인 스몰딜이 도출되지 못할 경우 10월 ISM제조업 지표 역시 추가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오는 9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향후 정책방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FOMC가 시장 예상보다 다소 매파적이었던 만큼 비둘기적인 성향은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소비를 중심으로 한 경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인식을 함께 하지만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이견차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약세 압력이 잔존하지만 주중에 예정된 다양한 이벤트로 인해 변곡점이 발생할수도 있는 국면이다"라며 "8일에 삼성전자 잠정실적, 9일 미국 연준의 FOMC 의사록, 10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등이 발표 및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세 가지 이벤트 결과가 모두 시장에 우호적일 경우, 지수 방향성도 빠르게 바뀔수 있다"며 "다만 확률이 낮기 때문에 선제 대응보다 결과를 보고 움직이는 게 더 편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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