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사 투자 면책제도 개편방안 11월 마련"
은성수 "금융사 투자 면책제도 개편방안 11월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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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간담회서 모험자본 활성화 방안 논의
기업성장 투자기구 도입, 사모·소액공모 활성화 검토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오는 11월까지 금융사 임직원의 투자 실패 우려를 덜어줄 수 있는 '면책제도 개편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26일 한국거래소에서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자본시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은 위원장은 "투자 업무를 담당하는 금융회사 임직원들은 투자에 따른 성과는 단기간 내에 창출되지 않으면 내 후임이 가져가지만 투자 실패에 따른 책임은 몇 년이 지나도 나를 따라다닌다고 얘기한다"며 "이러한 금융회사의 성과평가 관행 하에서는 투자 성패 결정에 긴 시간이 필요한 모험투자는 금융회사 담당자들이 꺼려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벤처·중소기업이 성장단계에 필요한 사업자금을 보다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기업성장 투자기구 도입방안'과 '사모·소액공모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사전적 영업행위 규제는 완화하되, 사후적 투자자 보호장치는 강화하는 등 자본시장 혁신과제 4개 세부과제에 대해서도 연내 세부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소기업 중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본 경험이 있는 기업은 0.3%에 불과하다. 또 앞으로도 자본시장을 활용할 계획이 없는 중소기업이 94.4%에 이른다.

금융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10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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