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낸드價 반등+폴더블폰 흥행' 겹호재에 신고가 행진
삼성전자, '낸드價 반등+폴더블폰 흥행' 겹호재에 신고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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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근 3개월간 주가 추이.(표=네이버캡쳐)
삼성전자 최근 3개월간 주가 추이.(표=네이버캡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액면분할 이후 박스권을 맴돌던 삼성전자는 5만원 고지를 목전에 뒀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40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0.81% 오른 4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4만9600원까지 오르며 하루만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과 19일 각각 4만7700원, 4만9150원을 기록한 바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D램(DRAM) 재고 감소와 낸드(NAND) 가격 상승에 따른 업황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였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4분기부터 D램 업황의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낸드플래시 가격도 상승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삼성전자가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과 낸드 모두 재고가 감소해 연말께에는 정상 범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고점 대비 가격 하락 폭도 이전 다운 사이클 수준을 넘어서고 있어 추가적인 가격 급락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신제품 갤럭시 폴드가 국내외 매진 행렬이 이어지면서 실적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영국과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등 4개국에서 출시된 갤럭시폴드의 초도 물량이 오전 중 모두 소진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예상을 상회하는 갤럭시 폴드 판매 효과로 스마트폰 사업부의 중장기 이익 회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갤럭시 폴드가 폴더블폰 1세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 및 해외 중고 시장에서 출고가(240만원) 대비 할증 거래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향후 갤럭시 폴드의 성공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6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7조원으로 시장 전망치 대비 상회할 것"이라며 "불확실한 대외 여건은 여전한 리스크 요인이지만, 역으로 이런 불확실성이 걷히면 수요는 자연스럽게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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