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클릭] 미국 벤앤제리스, 서울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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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팝업스토어 10월16일까지 운영···내년 4월 공식 매장 열고 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는 19일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국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장성윤 기자)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가 드디어 공식적으로 한국에 첫발을 디뎠다.

벤앤제리스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팝업 매장(벤앤제리스 하우스)을 열어 20일부터 10월16일까지 운영한다. 벤앤제리스 하우스 개장 시간은 평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벤앤제리스는 애초 국내 공식 진출 시기를 10월로 정했다. 그러나 일부 GS25 편의점에서 지난달 1일 선보인 제품이 모두 팔리고, 소비자들의 판매 확대 요구가 이어져 시기를 앞당겼다. 

19일 연남동 벤앤제리스 하우스 안에서 만난 칼리 스와익 벤앤제리스 아시아 및 뉴 마켓 총괄은 "한국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에 대한 기준이 높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 벤앤제리스 역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중요하게 여긴다.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코코아, 바닐라, 설탕 등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 재료가 공정무역 인증을 받았다. 한국에선 천주교 춘천교구의 사회복지회 '사랑의일터'로부터 브라우니 재료를 공급 받는다"고 덧붙였다. 

칼리 스와익 벤앤제리스 아시아 및 뉴 마켓 총괄이 19일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에 문을 연 '벤앤제리스 하우스'에서 브랜드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장성윤 기자)<br>
칼리 스와익 벤앤제리스 아시아 및 뉴 마켓 총괄이 19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벤앤제리스 하우스'에서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장성윤 기자)

벤앤제리스는 공동 창업주인 벤 코언과 제리 그린필드가 1978년 미국 버몬트주 버링턴시의 한 주유소에서 첫선을 보였다. 버몬트주에서 성장촉진호르몬(rBGH) 없이 자란 젖소에서 짜낸 우유로 아이스크림을 만든다. 합성향료와 인공색소는 쓰지 않는다. 밀도가 높고 맛이 진할 뿐 아니라 초콜릿과 브라우니 등이 풍성한 게 특징이다. 

벤앤제리스 하우스에선 브랜드 소개와 함께 '재료는 어디서 왔는지', '어떤 재료를 쓰는지', '중시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등을 알려준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무인자동화단말기(키오스크)에서 열 가지 문제를 맞힌 소비자가 자기 취향과 잘 맞는 맛을 확인하고, 교환권을 출력하면 아이스크림 바에서 바로 샘플을 먹어볼 수 있다.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와 초콜릿 칩 쿠키 도우, 바닐라, 청키 몽키 등 네 가지 맛은 물론 벤앤제리스의 새로운 아이스크림 체험도 가능하다. 

환경보호 주제 '벤앤제리스 팜(농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이스크림이 담겼던 '파인트'를 화분으로 재활용해 모종을 심어 집으로 가져가는 것이다. 공정무역 실천에 앞장서는 벤앤제리스가 커피·바닐라·바나나·코코아·설탕 등을 어떻게 가져오는지도 알 수 있다. 

벤앤제리스의 한국 진출은 세계에서 41번째다. 아시아에선 한국에 앞서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에 진출한 바 있다. 벤앤제리스 관계자는 "내년 4월쯤 공식 매장을 열 계획이다. 한국의 다양한 커뮤니티와과 연대하고, 소통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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