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맞아 6개국 주한대사관 시민에 개방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맞아 6개국 주한대사관 시민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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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및 대사관저 오픈하우스'에서 방문이 가능한 영국대사관. (사진= 영국대사관)
'대사관 및 대사관저 오픈하우스'에서 방문이 가능한 영국대사관. (사진= 영국대사관)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시가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통해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6개국 주한대사관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특별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도시 안의 영토, 국제 교류 공간(Another Territory of Seoul)' 주제의 '오픈하우스서울 2019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전시장과 연계해 시민들이 평소 가보기 힘든 도심 곳곳의 장소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도시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시와 비영리민간단체인 '오픈하우스서울'이 공동 주최했다. 오픈하우스서울은 전 세계 45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오픈하우스 프로그램과 연계해 매년 10월 오픈하우스 프로그램을 기획해 왔다.

서울시는 외교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기에 외교의 최전선이자 도시 안의 또 다른 영토인 대사관을 현대 국제교류 공간으로 보고, 구한말부터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울에 자리 잡은 '국제·민간교류공간'을 시민들이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문을 연다는 의미를 담는다.

총 11개 프로그램이 40여회 진행되며, 각 장소별로 건축가, 교수 등 전문가나 대사관 관계자가 해당 건축물에 얽힌 역사적 스토리, 해당 국가의 문화 등을 직접 설명한다. 프로그램에는 현대 국제교류공간의 '대사관 및 대사관저 오픈하우스' 6개 프로그램과 근대 국제교류공간의 '100년 성당 오픈하우스'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선 대사관 및 대사관저 오픈하우스는 캐나다, 영국, 이집트, 프랑스, 스위스, 미국 6개 대사관 혹은 건축가의 안내로 국가마다 다양한 건축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100년 성당 오픈하우스는 근대 국제 교류 공간으로 개화기 근대 선교사들이 주도한 선교 기지와 교육 시설 등을 오픈하우스와 투어 프로그램으로 방문한다.

또한 투어프로그램인 △덕수궁, 왕실의 외교공간 투어 △정동에서 만난 국제교류공간 투어 △사직동에서 만난 국제교류공간 투어 등이 예정돼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16일 14시부터 오픈하우스서울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통해 선착순으로 지원이 가능하며, 서울비엔날레 티켓이나 전시장 방문 스탬프 소지자에 한해 개별 프로그램 입장이 가능하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나, 책임 있는 참여를 위해 예약금을 결제하고 참석 후 돌려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6개국의 주한대사관을 비롯해 민간 교류까지 중요한 국제교류가 이뤄지는 공간이지만, 일반 시민들이 평소 가보기 어려웠던 장소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 근대, 구한말 민간·국제교류공간을 투어하고 건축, 공간, 도시를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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