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여의도 잇는 '신안산선' 첫 삽···오는 2024년 개통
안산~여의도 잇는 '신안산선' 첫 삽···오는 2024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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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 안산시청에서 열린 '신안산선 복선전철 착공식'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9일 경기 안산시청에서 열린 '신안산선 복선전철 착공식'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경기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신안산선이 21년 만에 첫 삽을 떴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안산시청에서 신안산선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총 사업비 3조3465억원, 경기 안산·시흥·광명을 거쳐 서울 여의도까지 정거장 15개소, 총 연장 44.7km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40m 지하에 철도를 건설함으로써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최대 110km/h의 속도로 설계된다.

정부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 광역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98년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타당성조사, 설계, 연구용역 등의 진행 과정에 있어 17년동안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민자사업으로 전환한 뒤, 지난해 12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포스코건설·넥스트레인)과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본 궤도에 올라섰다.

컨소시엄은 이번 공사를 위해 수직구 터널을 뚫어 통로를 낸 다음 기계식으로 터널을 파들어 가는 방식을 적용했다. 또한 탑승객들이 고속 엘리베이베이터를 이용해 40m 지하 역사에 접근하도록 하는 등 공사 기간과 완공 시 지하철 이용자 및 인도 보행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신안산선이 완공되면 수도권 'X'자형 광역 철도망 구축이 가능하며, 안산 한양대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25분 내 도달이 가능해 기존 100분보다 75%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서울 도심 접근이 어려운 화성, 안산, 시흥 등 경기 서남권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개선될 수 있을 전망이다.

컨소시엄의 신안산선 수요예측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17만3000여명이 노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3만8000대 가량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설기간 중 약 5만800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운영기간(40년 기준)에는 약 4만3000명의 고용이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신안산선은 물론 삼척화력발전소, 포천-화도 고속도로, 서부내륙 고속도로와 같은 기업 성과에도 기여할 수 있는 국가차원의 민자사업을 적극 발굴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에 맞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신안산선 건설은 경기 서남권 교통혁명의 단초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무재해 준공을 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10명의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경기도지사, 안산·시흥·광명 시장 등 관련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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