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크린텍, 내달 5일 상장···"필터 사업다각화 자신"
한독크린텍, 내달 5일 상장···"필터 사업다각화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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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규 한독크린텍 전무이사.(사진=김태동 기자)
이광규 한독크린텍 전무이사.(사진=김태동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정수기 필터 제조 기업 한독크린텍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이광규 한독크린텍 전무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존 가정용 정수 필터 제조 뿐만 아니라 공기정청기 필터, 냉장고·차량용 탈취 필터 등으로 사업 다각화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90년 설립된 한독CW가 2003년 법인 전환한 한독크린텍은 압축 방식 카본필터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정수기 필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카본블록 필터 △PE 선처리 필터 △탈취 필터 제조 등이다. 이중 카본블록 정수 필터는 유해물질과 악취를 걸러내는 필터로 정수기에 사용되는 필수 제품이다. 

이 전무는 "오랜기간 축적된 제품·연구개발 노하우를 보유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사가 요구하는 카본블록 필터를 신속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독크린텍은 ‘카본블록 필터 압축기술(Active carbon filter pressed plug)'을 국내에서 첫 개발, 30년 간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했다. 1995년 웅진코웨이를 시작으로 교원, SK매직, 쿠쿠홈시스, LG전자 등 국내 주요 정수기 제조사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 전무는 "자사는 압축 카본필터 자동화 라인 확보로 대량 생산능력과 원가경쟁력을 갖췄다"며 "타사 압출 카본블록 필터 대비 통수량과 정수성능에 뛰어난 장점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한독크린텍은 기존 가정용 정수 필터 뿐만 아니라 탈취, 공기 청정 필터 시장 진출도 꾀했다.

이 전무는 "그동안 자사 매출 비중을 샆펴보면 정수기 필터 매출이 100% 였는데 올해부터 정수기 필터 매출이 96%, 에어필터 매출이 4%다"라며 "이는 웅진코웨이와 엘지쪽에 탈취 필터 제품을 새로 납품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독크린텍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396억2700만원, 영업이익 49억1200만원, 당기순이익 41억6500만원이다. 이는 전년도 대비 매출액 46%, 영업이익 127%, 당기순이익 72%가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231억 8100만원, 영업이익 28억 3200만원, 당기순이익 25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전무는 "국내 정수기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자사가 납품하는 카본 필터는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만큼 지속적으로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모인 공모자금은 사업 투자 비용으로 사용된다. 이 전무는 "제품 자동화 라인 구축 및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독크린텍의 공모예정가는 1만3300~1만5100원으로 이를 통해 총 93억~105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달 22~23일 기관투자자대상 수요 예측을 거쳐 같은 달 27~28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내달 5일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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