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융권 상반기 '연봉킹'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스톡옵션만 194억원
보험·금융권 상반기 '연봉킹'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스톡옵션만 19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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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6억원 수령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사진=오렌지라이프)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사진=오렌지라이프)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보험업계 CEO들 중 올해 상반기 '연봉킹'은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문국 사장은 스톡옵션 행사 덕에 총 206억원 가량 수령했다. 금융권 통틀어서도 가장 많다.

실적은 이를 무색케 했다. 오렌지라이프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471억원으로 전년 동기(1836억원) 대비 19.9% 감소, 영업이익은 2030억원으로 18.4% 줄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정문국 사장은 올해 상반기에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원) 행사 등으로 205억63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4억5000만원, 상여금 6억1400만원,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194억4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400만원을 받았다.

정 사장은 오렌지라이프의 신한금융지주 자회사 편입에 따라 올해 1분기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앞서 전신인 ING생명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2014년 6월 스톡옵션을 받았다.

스톡옵션을 행사한 오렌지라이프의 전·현직 임원 4명도 최대 100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앤드류 바렛 전 부사장은 103억2400만원, 곽희필 부사장은 36억2300만원, 황용 전 부사장은 29억5800만원, 박익진 전 부사장은 25억9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14억8500만원으로 보험사 CEO 중 두 번째로 많았다. 정 회장은 지난해 업계 연봉킹을 차지했지만, 올해 2억원 가량 감소했다. 정 회장은 급여 4억600만원, 상여 10억799만원을 받았다.

김용범 메리츠화재 사장은 11억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 사장은 3억5900만원, 상여 7억3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2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과 김정남 DB손해보험 사장이 각각 7억500만원, 5억8400만원을 받았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과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사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도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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