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다음웹툰 원작 IP 드라마·영화화 본격 시동
카카오페이지, 다음웹툰 원작 IP 드라마·영화화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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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면 울리는·어쩌다 발견한 7월·이태원 클라쓰' 라인업
카카오페이지, 다음웹툰 영상화IP 라인업. (이미지=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지, 다음웹툰 영상화IP 라인업. (이미지=카카오페이지)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카카오페이지가 올 하반기부터 지적재산권(IP) 영상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카카오페이지는 사내독립기업(CIC) 다음웹툰컴퍼니의 작품들이 뛰어난 작품성과 대중성을 바탕으로 연이어 드라마,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먼저 누적 조회수 4억7000만 회를 기록한 다음웹툰의 대표작 '좋아하면 울리는'이 오는 22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개발되고 알람을 통해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세 남녀의 투명도 100% 로맨스를 그린다.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은 드라마 공개를 앞두고 이날 저녁 7시 40분 주연배우 김소현, 정가람, 송강과 함께 '라이브채팅 - 좋아하면 울리는'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 Daum앱과 카카오톡#(샵탭)에서 만날 수 있다. 

독특한 세계관과 10대의 풋풋한 감성을 녹여낸 대사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인기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도 '어쩌다 발견한 하루'라는 제목으로 드라마화된다. 자신이 현실 속 인물이 아니라 만화 속 캐릭터라는 사실을 깨달은 여고생 단오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원작 '어쩌다 발견한 7월'은 다음웹툰에서 평점 9.9점을 기록한 바 있다. 드라마에서는 '스카이캐슬'에서 예서 역으로 주목받았던 배우 김혜윤이 주인공인 고등학생 은단오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오는 9월 MBC 방송된다.

다음웹툰에서 평점 9.8점을 기록하며 호평받은 조금산 작가의 인기 웹툰 '시동'은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까지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영화화된다. '시동'은 내 멋대로 살고 싶은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상필(정해인)이 내 맘대로 안 되는 세상 밖으로 나와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작정 집을 나온 택일이 일하게 된 장풍반점의 정체불명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불 같은 손맛으로 사랑하는 아들을 키워온 배구선수 출신 택일 엄마(염정아) 등 특별한 캐릭터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웹툰에 이어 영화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작가 훈(HUN)이 이번엔 웹툰 '해치지않아'로 영화 관객과 만난다. '해치지않아'는 폐업 직전의 동물원 '동산 파크'에 얼떨결에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동물원 살리기 프로젝트를 그리는 작품.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의 손재곤 감독이 연출을, 배우 안재홍과 강소라가 주연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훈 작가는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영화화호 695만 관객을 동원하고, 웹툰 '나빌레라'는 뮤지컬화해 지난 5월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는 등 원작 웹툰을 활용한 다양한 2차 저작물로도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지난해 다음웹툰 조회수 1위, 매출액 1위로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웹툰 '이태원 클라쓰'는 JTBC에서 같은 제목으로 드라마화된다.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으로,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이들의 창업 신화를 그린다.

드라마 제작 소식과 함께 '가상 캐스팅'이 연이어 화제가 됐을 뿐더러 원작 웹툰 작가인 조광진 작가가 직접 드라마 집필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끈다. 여기에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등 화려한 배우 캐스팅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초콜릿' 후속 JTBC 새 금토드라마로 방영 예정이다. 드라마 또는 영화로 제작되는 원작 웹툰은 모두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이 보유한 수많은 원천 소설과 만화, 즉 '이야기'들은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어 그 자체로 경쟁력이 매우 높다"며 "웹소설, 웹툰에 이어 드라마로도 성공했던 '김비서가 왜 그럴까' 케이스에 이어 방대한 슈퍼 IP를 적극적으로 영상화하는 작업을 통해 K-스토리 산업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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