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 건설수주액 72조824억원···전년 比 0.9%↑
상반기 국내 건설수주액 72조824억원···전년 比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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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한 신축아파트 공사 현장. (사진= 박성준 기자)
경기도 한 신축아파트 공사 현장. (사진= 박성준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올해 상반기 건설수주는 공공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 등 각종 정부 규제가 잇따르면서 민간부문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9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한 건설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 수주는 72조82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71조4219억원)와 비교해 6605억원(0.9%)이 상승했다.

국내 건설 수주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5.9%(3월) 상승부터 24.6%(1월) 하락까지 큰 폭으로 등락을 반복해왔다. 결국 0.9% 수준의 상승세로 집계됐으며, 이는 상반기 실적으로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양호한 수치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공공 수주는 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공종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한 17조4585억원을 기록했다. 토목수주의 경우 철도와 토지조성 수주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지난해 동기대비 13.3% 증가한 12조2703억원을 기록했다.

주택수주의 경우 상반기 실적이 최근 4년 중 가장 부진한 실적인 1조 821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5% 감소했다. 비주택 건축 수주의 경우 지난해 대비 4.5% 증가한 4조3668억원을 기록했다.

민간부문은 토목과 비주택 건축 수주의 감소로 지난해 동기 대비 1% 감소한 53조6240억원을 기록했지만, 금액상으로는 역대 세 번째 높은 수치를 보였다. 토목수주는 지난해와 비교해 10.5% 감소한 9조4407억원을 기록했으며, 주택 수주는 재개발·재건축 수주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지난해보다 8.7% 상승한 25조297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은 사무실 및 점포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부진했다. 건축 공종 수주의 경우 사무실 및 점포 수주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13.8% 증가했지만, 주택(-2%), 공장 및 창고(-20.5%), 관공서(-14%), 기타(49.4%) 수주 모두 감소했다.

토목의 경우 기계설치, 철도 등 일부 공종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도로 교량 및 토지조성 수주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22.2%, 1.1% 감소했으며, 특히 발전 및 송전 수주는 80.2%나 감소해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기계설치 수주에서 화학플랜트 수주 증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4% 증가했으며, 철도 및 궤도 수주는 지난해 부진한 기저효과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주 영향으로 94.7% 급등했다. 항만 및 공항 수주는 항만과 부두시설 공사가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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