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日 불매운동 여파···보수적 투자"-유안타證
"하나투어, 日 불매운동 여파···보수적 투자"-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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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유안타증권은 16일 하나투어에 대해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당분간 보수적 관점의 투자판단을 권고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투어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937억원, 영업이익은 24% 줄어든 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시장추정치)인 45억원을 20%가량 하회한 수준이다.

박성호 연구원은 "본사는 영업손실 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는데, 고정비 역레버리지 효과에 더해 랜드사와의 정산 차이로 발생한 충당부채 22억원이 잡비용으로 처리된 점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면세점의 경우 영업손실 7억원으로 적자 기조를 지속했다.

박 연구원은 "올 3분기 본사와 일본 자회사는 일본상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이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원화 약세와 내수경기 불안, 전년 대비 1일 적은 추석연휴 등이 전체 해외여행 수요에 부정적으로 작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향(向) 여행상품에 대한 대기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한일 관계의 개선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일본향 여행수요 위축현상은 생각보다 장기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매크로 환경과 한일관계의 개선조짐이 나타날 때까진 보수적 관점의 투자판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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