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택시장 수도권 '북부vs남부' 맞대결
8월 주택시장 수도권 '북부vs남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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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과 기반시설 잘 갖춰진 입지 따라 실수요자, 투자자 움직임 서로 엇갈릴 전망
수도권 한 신규아파트 견본주택 내부를 방문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 박성준 기자)
수도권 한 신규아파트 견본주택 내부를 방문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 박성준 기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8월 신규 분양을 앞둔 주택시장에서 수도권 '북부'와 '남부'지역 간 분양 맞대결이 펼쳐질 조짐이다. 북부지역은 파주 운정과 경기 양주 등이, 남부지역은 경기 부천과 평택 등에서 신규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북부지역의 분양 예정 물량은 총 7개 단지 8774가구로 신도시와 택지지구 분양대물량이 주를 이룬다.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과 양주 옥정을 비롯해 마송지구, 고산1지구에서 새 아파트가 나온다. 계획적인 개발이 이뤄지는 신도시,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만큼 이 곳에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남부지역의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1개 단지 2만301가구(임대 614가구 포함)로 재개발, 재건축 분양물량과 신도시 분양물량이 혼합돼 있다. 서울 남부 및 경기 남부권과 인천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많은 가구의 새 아파트가 나오기 때문에 입지, 가격 등에 따른 분양 성적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주택시장에서 수도권 북부와 남부 지역의 분양 성적은 대체로 남부가 우세했다. 전체적인 공급량에 있어서 남부 지역의 물량이 많았던 덕이지만, 그 속에서도 북부 지역 분양 단지들의 성적도 눈에 띄게 높았다.

지난 한해와 올 상반기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6곳이 북부 지역에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노원 꿈에그린(97.95대 1) △DMC SK뷰(91.62대 1) △힐스테이트 녹번역(59.05대 1)이, 상반기엔 △이문휘경지웰에스테이트(75대 1) △다산신도시 자연&자이(51.39대 1)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33.36대 1)가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발표, 주택채권입찰제 도입, 청약·대출, 전매제한 등의 규제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해당 사항을 벗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 호황이 나타날 것"이라며 "입지, 가격은 물론 개발호재의 유무에 따라서도 수요자, 투자자들의 행방이 엇갈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수도권 북부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을 살펴보면 파주 운정에서는 대림산업이 이달 운정3지구 A27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을 분양한다. 경기 양주에서는 대방건설이 이달 양주옥정신도시 A4-2블록에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 2차'를 분양한다. 경기 의정부에서는 GS건설과 두산건설, 롯데건설이 이달 중앙생활권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을 분양한다.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홍제동 제1주택 재건축 단지인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공급한다. 

남부지역에서는 경기 부천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두산건설, 코오롱글로벌)이 이달 경기 부천 계수·범박 재개발구역 일원에 짓는 '일루미스테이트'를 분양한다. 경기 평택에서는 호반산업이 이달 고덕국제도시 A22블록에서 '호반써밋 고덕'을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 성남에서는 GS건설이 이달 고등지구 C1, C2, C3블록에서 '성남고등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동부건설이 이달 반포동 30-15, 16번지 일원 반포현대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반포 센트레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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