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년여 만에 1800선 후퇴···바닥 확인하나
코스피, 3년여 만에 1800선 후퇴···바닥 확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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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4%대 폭락, 540선
(사진=서울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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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급락세를 지속, 1900선이 붕괴되며 바닥을 확인하는 분위기다. 코스닥 역시 5% 가까이 폭락하며 540선으로 미끄러졌다.

6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3.39p(2.74%) 내린 1893.59를 나타내며 닷새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6.62p(2.39%) 떨어진 1900.36에 출발한 뒤 낙폭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수가 장중 19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2016년 6월24일(1892.75) 이후 3년1개월 만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모두 폭락, 올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해 환율전쟁으로 확전할 것이란 공포가 지수를 대폭 끌어내렸다.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7.27p(2.90%) 폭락한 2만5717.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7.31p(2.98%) 떨어진 2844.74에, 나스닥 지수는 278.03p(3.47%) 추락한 7726.0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24억원, 193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1285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346억3300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4.19%)을 비롯, 비금속광물(-3.42%), 의약품(-3.33%), 운수창고(-3.13%), 화학(-2.87%), 기계(-2.66%), 전기가스업(-2.26%), 서비스업(-2.41%), 음식료업(-2.39%), 증권(-2.22%), 유통업(-2.14%), 건설업(-1.98%) 등 전 업종이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내림세다. 대장주 삼성전자(-1.71%)가 닷새 연속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2.92%), 현대차(-0.78%), 현대모비스(-0.62%), NAVER(-3.26%), LG화학(-3.01%), SK텔레콤(-1.19%), 신한지주(-2.32%), 셀트리온(-1.72%) 등도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시총 상위 129종목이 줄줄이 하락 흐름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락 종목(826곳)이 상승 종목(32곳)을 압도하고 있고, 보합 종목은 1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7.78p(4.88%) 내린 542.01을 가리키며 나흘 연속 하락 흐름이다. 전장보다 14.72p(2.58%) 내린 555.07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뚜렷한 매도세에 장중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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