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1조9144억원···"비이자 이익·글로벌 부문 견인"
신한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1조9144억원···"비이자 이익·글로벌 부문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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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연속 9000억원대 당기순익
비이자이익 1조7459억원, 전년比 26.7%↑
GIB사업 부문 영업익 3526억 '역대 최대'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올 상반기 1조9144억원, 2분기 99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작년 상반기 1조7956억원과 비교하면 6.6% 증가한 실적으로, 분기로 따지면 2분기 연속 9000억원대 당기순익을 거둔 것이다.

생명보험사 오렌지라이프 편입 이익과 글로벌 성장을 기반으로 한 비이자 수익이 전년 대비 26.7%나 늘어 이익구조 다변화를 통한 지속가능 성장기반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25일 신한금융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실적은 전년(1조7956억원) 대비 6.6% 증가한 1조9144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당기순익(9961억원) 역시 전분기(9184억원) 대비 8.5% 늘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비은행 계열사 중심으로 비이자 이익 성장세가 확대 됐으며, 차별화된 사업 모델인 GIB(그룹&글로벌 투자금융) 및 글로벌 매트릭스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이자이익에서 탈피해 비이자 이익 중심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실적으로 재확인 됐다"고 말했다.

실제 올 상반기 신한금융의 비이자 이익은 1조7459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6.7%나 급증했다. 같은기간 이자이익이 3조9041억원으로 5.6%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증가폭이 5배가량을 웃돈 것이다. 

그룹 차원의 M&A(인수·합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지난 1분기 오렌지라이프(지분률 59.15%)에 이어 부동산신탁회사인 아시아신탁(지분률 60%) 자회사 편입이 마무리되면서 두 회사의 지분손익이 반영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오렌지라이프는 1472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뒀다. 소유지분 기준으로는 873억원이 신한금융 실적에 반영됐다. 아시아신탁은 소유지분 기준 22억원의 당기순익을 냈다.  

이에 더해 그룹의 글로벌, GIB 부문은 체계적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을 동반한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매 분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그룹 글로벌 사업의 당기순익은 1783억원으로 전년 대비 8.7% 성장했으며, 해외 손익 비중 역시 전년 대비 0.5%p 증가한 9.6%로 확대됐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GIB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0.9% 증가한 3526억원을 시현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신한금융의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0.9%, ROA(총자산이익률)는 0.82%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보다 각각 1.5%p와 0.1%p 상승한 수치다. 6월 말 기준 그룹 NIM(순이자마진)은 2.03%로 전분기 대비 0.04%p 줄었다. 그룹 대손비용률은 0.35%로 전년 대비 0.09%p 증가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익은 1조2818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2분기는 6637억으로 1분기 6181억에 견줘 7.4% 늘었다. 올해 2분기 NIM은 1.58%으로 전분기 대비 0.03%p 감소했다. 이는 시장금리 하락과 신(新)예대율 적용에 앞서 선제적인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운영을 통한 조달 규모 확대에 기인했다. 

신한카드 상반기 당기순익은 27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단 2분기 순익은 1491억으로 전분기 대비 22.0%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대내외적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전통적인 신용카드 영업 외에 리스, 할부금융 중심으로 다양한 신시장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으며 이를 통해 영업수익의 경우 전년 대비 2.7% 성장했다고 신한금융은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의 상반기 당기순익은 1428억원으로 지난해 1827억원과 비교해 21.9% 감소했다. 2분기 순익은 7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늘었다. 신한생명은 전년 대비 11.4% 늘어난 780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전년 대비 13.6%늘어난 75억원(소유지분 기준)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신한캐피탈은 11.0% 늘어난 708억원, 신한저축은행은 39.0% 증가한 112억원의 당기순익을 벌어들였다. 

표=신한금융그룹
표=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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