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분기 영업적자 예상···목표가↓"-한화투자證
"대한항공, 2분기 영업적자 예상···목표가↓"-한화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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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3일 대한항공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유혁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3조1483억원을 기록하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여객실적은 양호한 수준이 예상되지만, 화물부문 부진과 일회성 인건비가 이를 일부 상쇄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국제선은 장거리노선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수송량(RPK, +4%)과, 탑승률(L/F 83%, +2%p), 운임(yield, +2%)이 모두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반면 화물부문은 물동량 (FTK, -12%)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적재율과 운임 모두 하락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또한 지난 5월 타결된 조종사 임단협과 안전장려금 등 일회성 인건비 약 950억원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영업외에선 원화약세로 약 1500억원의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3분기에는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란 전망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40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9%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노선에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고, 유류비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 한·일 관계악화로 일본노선 실적부진이 우려되지만, 대한항공의 일본노선 매출 비중은 국적항 공사 중 가장 낮아(11%) 상대적으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화물부문 부진이 3분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영업이익 눈높이는 소폭 낮출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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