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보툴리눔 톡신 기술탈취 제보하면 최고 30억 포상"
메디톡스 "보툴리눔 톡신 기술탈취 제보하면 최고 30억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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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휘슬 통해 11일부터 '클린 보툴리눔' 캠페인···첨부 증거나 내용 중요도 검증 거쳐 지급
메디톡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사진=메디톡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출처를 놓고 대웅제약과 갈등을 빚고 있는 메디톡스가 직접 기술 탈취와 관련한 제보를 받겠다고 나섰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기술 개발을 장려하고자 관련 기술 탈취 제보 캠페인 '클린 보툴리눔'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개발의 원천이 되는 균주 및 제조기술이 불법 탈취·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보는 스마트휘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통해 11일부터 할 수 있다. 스마트휘슬은 다수 공공기관의 제보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제보자는 신고에 첨부된 증거나 내용의 중요도 검증을 거쳐 포상금 최대 30억원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툴리눔 균주를 훔쳤다고 주장해왔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각각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과 '나보타'를 보유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업계에서는 이번 캠페인 역시 그동안 메디톡스가 주장해왔던 대웅제약의 기술 도용 및 탈취 문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메디톡스는 나보타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허가를 받은 후에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대웅제약의 불공정 행위를 조사해달라고 제소했다. 국내에서는 균주 출처를 둘러싸고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에 소송을 제기해 법정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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