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향] 힘실리는 '집값 바닥론'···서울 아파트값 4주째 올라
[주간동향] 힘실리는 '집값 바닥론'···서울 아파트값 4주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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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비 0.07%↑···비강남권까지 상승세 확산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4주 연속 올랐다. 매수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며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의 전환 동향이 감지됐는데, 상승세가 비(非)강남권까지 확산되는 양상이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7%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0.18%)와 일반 아파트(0.05%) 모두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도봉(-0.02%)이 25개구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송파(0.15%) △강남(0.14%) △양천(0.13%) △강동(0.12%) △노원(0.10%) △서초(0.07%) 순으로 상승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집값이 약 한 달간 오르며 집값 바닥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며 "더 이상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형성됐고, 정비사업 지연에 따른 신규공급 감소가 예상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매수세가 살아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신도시(0.00%) 역시 실거주 수요가 거래에 나서면서 △분당(0.04%) △김포한강(0.01%) △위례(0.01%) 순으로 올랐다. 다만 평촌(-0.04%)과 △동탄(-0.03%) △일산(-0.01%) 등은 아파트값 약세를 이어갔다. 

경기·인천(0.00%) 아파트값은 △광명(0.11%) △부천(0.07%) △구리(0.05%) 등이 오른 데 비해 △이천(-0.12%) △평택(-0.07%) △시흥(-0.07%) 등이 내리며 제자리걸음했다. 

전세시장은 지역별로 편차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새 0.02% 올랐다.△성북(0.14%) △강남(0.10%) △종로(0.08%) △강서(0.07%) △광진(0.02%) 순으로 오른 반면 △관악(-0.10%) △도봉(-0.01%) △구로(-0.01%)는 내렸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올랐고, 경기·인천 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은 0.10% 내렸다. 

여 수석연구원은 "일부 주요 단지들의 거래사례가 부각되면서 시장 분위기에 편승한 호가 상승이 감지되고 있어 추격매수에 신중해야 한다"며 "전세시장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었고 하반기 강동구 등에서 1만여 가구 등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국지적으로 약보합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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