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러시아 연해주서 '고려인 집고치기' 봉사
경기도, 러시아 연해주서 '고려인 집고치기'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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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경기도시공사 등은 지난 17~21일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서 '고려 강제 이주민 경기사랑 애(愛) 집고치기 사업'을 펼쳤다. (사진=경기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경기도시공사 등은 지난 17~21일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서 '고려 강제 이주민 경기사랑 애(愛) 집고치기 사업'을 펼쳤다. (사진=경기도)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경기도는 23일 3·1운동과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서 '고려 강제 이주민 경기사랑 애(愛) 집고치기 사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엔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봉사단장)를 비롯해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경기도시공사, 양주시·오산시 집고치기 자원봉사단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총영사관과 우수리스크 고려인청년봉사단 등 현지봉사단 10여명과 함께 고려인 2세대인 송(90)모 할머니의 집 등 4곳에서 봉사활동을 의 집을 수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기도에 따르면, 빗물이 새고 바람이 들어오는 등 열악했던 집들은 봉사단원들의 손길을 거쳐 쾌적하게 탈바꿈했다. 깨끗한 보금자리를 갖게 된 송 할머니는 "조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좋은 집을 만들어주니 꿈만 같다"고 했다.  

구슬땀을 흘리며 집을 고친 봉사단은 우수리스크 지역 고려인 어르신 스무 명의 장수를 기원하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연해주는 항일 독립투사들이 활동한 무대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쓴 고려인과 그 후손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라며 "고려인과 후손들이 조국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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