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유입 증가···"보험산업 잠재적 고객 위한 정책 도입 시급"
외국인 국내 유입 증가···"보험산업 잠재적 고객 위한 정책 도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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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우리나라 인구 문제와 외국인 이동의 중요성' 발표
(사진=보험연구원)
(사진=보험연구원)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최근 외국인의 국내 유입이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인구 변화에 있어 국외적 요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산업의 잠재적 고객군인 외국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도입에 노력해야 한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장기 체류 외국인의 수는 지난 2018년 170만명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12년 144만명 수준에서 2018년에는 236만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 중 장기 체류자의 성격을 가진 등록 외국인(주민 등록한 외국인과 거소 신고를 한 동포)의 경우 같은 기간 112만명에서 168만명으로 증가했다.

장기체류 외국인 수는 2018년 중 약 10만5000명 증가해 자연 인구 증가(출생아-사망자) 2만8000명을 크게 상회했다. 인구 조사 기준으로는 2017년 기준 186만명에 이른다.

이처럼 외국인은 우리나라 인구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외국인의 유입 문제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고, 관련 정책 대응 체제도 비효율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외국인 관련 정책에 대해서는 '컨트롤 타워의 부재'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부족'이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보험연구원은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선 출산율 개선이 가장 중요한 정책이지만, 외국인 정책의 실효성 개선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험회사들도 외국인의 수가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잠재적 고객군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태열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거주 외국인과 내국인 사이에 기본적인 민영 보험 가입 여건에는 차이가 없으나, 국민건강보험 등 사회보험의 적용 여부에 따라 다양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문화도 다르기 때문에 마케팅 전략 수립 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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