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中 무역분쟁 격화 우려에 2150선 후퇴
코스피, 美·中 무역분쟁 격화 우려에 215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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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 로비의 시세판에 주가 등 시장 변동사항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증권거래소 로비의 시세판에 주가 등 시장 변동사항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격화 우려에 3거래일째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8일 오전9시30 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8.37p(0.84%) 하락한 2158.62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25.65p(1.18%) 하락한 2151.34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공포가 부각한 영향으로 급락했다.

7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3.39p(1.79%) 급락한 2만5965.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42p(1.65%)하락한 2884.05에, 나스닥 지수는 159.53p(1.96%)급락한 7963.76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류허 부총리를 필두로 한 중국 협상단과 회담은 이어가겠다며 협상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뒀지만, 촉박한 협상 기한 등을 고려할 때 관세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으로 미국 주요 지수가 2% 가까이 떨어졌고 특히 중국향 매출이 많은 반도체 업종이 하락을 주도하면서 국내 증시에는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을 높였다"며 "미국 증시에서 중국 매출이 많은 반도체 업종이 하락을 주도한 점이 한국 증시의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788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597억원, 168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4억9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의약품(-1.94%), 전기전자(-1.09%), 제조업(-1.04%), 전기가스업(-0.94%), 의료정밀(-0.91%), 은행(-0.70%), 금융업(-0.66%), 섬유의복(-0.48%), 기계(-0.29%) 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0.88%), 현대차(-0.74%), LG화학(-0.56%), POSCO(-1.00%), 신한지주(-0.11%), LG생활건강(-1.54%), 삼성바이오로직스(-4.95%) 등이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SK텔레콤은(0.39%) 오르고 있으며, NAVER은 보합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락종목(595곳)이 상승종목(216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7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85p(0.91%) 내린 746.60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7.59p(1.01%) 하락한 745.8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CJ ENM(-1.15%), 신라젠(-1.28%), 헬릭스미스(-1.59%), 포스코케미칼(-0.87%), 에이치엘비(-1.69%), 메디톡스(-1.37%), 스튜디오드래곤(-0.66%), SK머티리얼즈(-1.20%) 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3%), 펄어비스(0.66%), 파라다이스(0.27%) 등은 오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은행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3원 오른 117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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