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앞 둔 아시아나항공, '수익성 저조' 일부 국제선 정리
매각 앞 둔 아시아나항공, '수익성 저조' 일부 국제선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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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국·일본 및 지방발 노선 위주···탑승률 70% 안돼
매각을 앞 둔 아시아나항공이 수익구조 개편에 착수하면서 국제선 일부를 조만간 정리할 예정이다. 탑승률이 낮아 수익이 나지 않는 일부 노선을 폐지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폐지 노선 리스트엔 러시아 사할린·하바롭스크를 비롯해 중국·일본 등 일부 노선과 지방발 국제선 일부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달 초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지시로 출범한 태스크포스(TF)가 현재 비수익 노선 정리 작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매각을 앞 둔 아시아나항공이 수익구조 개편에 착수하면서 국제선 일부를 조만간 정리할 예정이다. 탑승률이 낮아 수익이 나지 않는 일부 노선을 폐지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폐지 노선 리스트엔 러시아 사할린·하바롭스크를 비롯해 중국·일본 등 일부 노선과 지방발 국제선 일부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달 초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지시로 출범한 태스크포스(TF)가 현재 비수익 노선 정리 작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매각을 앞 둔 아시아나항공이 수익구조 개편에 착수하면서 국제선 일부를 조만간 정리할 예정이다. 탑승률이 낮아 수익이 나지 않는 일부 노선을 폐지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폐지 노선 리스트엔 러시아 사할린·하바롭스크를 비롯해 중국·일본 등 일부 노선과 지방발 국제선 일부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달 초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지시로 출범한 태스크포스(TF)가 현재 비수익 노선 정리 작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 사장은 지난 1일 경영위기 타개를 위해 자산 추가 매각과 비수익 노선 정리, 조직개편 등 '3대 중점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출범한 TF는 아시아나 국제선 중 비수익 노선을 추려내 폐지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 기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전체 탑승률은 평균 84.8%로 집계됐다. 상당수 노선은 대체로 양호한 탑승률을 보이며 수익을 내는 데 기여하고 있지만, 일부는 저조한 실적으로 수익을 깎아 먹고 있다.

특히 인천발 노선 중 탑승률이 가장 낮은 노선은 러시아 사할린 노선으로, 탑승률이 56.8%에 불과했다. 비행기를 띄우면 좌석 절반가량을 비워둔 채 운항하는 셈이다. 두 번째로 탑승률이 저조한 노선은 중국 옌청(鹽城) 노선으로 57.7%였다. 러시아 하바롭스크 노선과 남태평양 섬나라인 팔라우 코로르 노선이 각각 63.9%로 그 뒤를 이었다.

인도 델리(68.3%)를 비롯해 일본 미야자키(宮崎·69.9%)·삿포로(치토세·78.2%)·센다이(仙臺·78.7%) 노선, 중국 구이린(桂林·69.3%)·옌타이(煙臺·75.9%), 톈진(天津·69.6%) 노선, 카자흐스탄 알마티(75.0%) 노선 등도 탑승률 80%를 밑돌았다.

김포공항발 국제선 중 탑승률 80% 이하 노선은 없었다. 김포 기점 노선은 일본 오사카(大阪·88.0%)·도쿄(東京·하네다·93.3%), 중국 베이징(北京·85.8%)·상하이(上海·88.0%) 등 노선 모두 양호한 탑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지방공항 국제선은 상황이 달랐다. 청주-베이징 노선은 탑승률이 51.4%에 그쳤고, 김해-베이징(68.1%), 김해-선양(瀋陽·69.2%), 김해-항저우(杭州·67.7%) 노선 탑승률은 70%를 넘지 않는 등 실적이 좋지 않았다.

아시아나는 이 밖에도 미주 노선 중 가장 탑승률이 낮은 인천-시카고 노선(83.0%)과 국내선 노선 폐지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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