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 최종 확정
한국거래소,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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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사진=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는 기업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에 의한 규율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연결기준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대형 코스피 상장사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이는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기업경영 투명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형사의 기업지배구조 핵심정보 의무 공개 규정을 개정한 데 따른 조치다. 

공시규정에 제시된 '기업지배구조 핵심원칙'(10개)에 대해 세부원칙을 설정하고 원칙별로 구체적인 공시사항을 제시해 상세하고 충실한 정보기재를 유도했다는 설명이다. 거래소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거나 제출된 내용에 허위로 기재한 부분이 있을 경우 즉시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벌점을 부과할 예정이다. 벌점 규모에 따라 매매거래 정지, 제재금 부과, 관리종목 지정 등이 가능해진다.

또 공시항목을 잘못 기재하거나 중요사항을 누락한 경우, 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된 내용을 충실히 작성하지 않을 경우, 거래소가 정정신고를 요구하고 이에 불응하는 경우 제재한다. 특히 지배구조 현황의 직관적 파악에 도움이 되도록 이사회의장과 대표이사의 분리 여부 등 일부 핵심지표에 대해선 준수여부를 'O, X'로 표기하도록 했다.
  
거래소는 "지배구조 투명성 향상을 통해 우리 기업의 '지배구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주총 내실화, 주주권 행사 관련 법적 불확실성 해소 등 적극적 주주활동에 우호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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