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판매망 확대···'제2의 내츄럴엔도텍' 등장하나
건강기능식품 판매망 확대···'제2의 내츄럴엔도텍' 등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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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건강기능식품 판매망 확대 소식에 관련주들이 신고가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제2의 내츄럴엔도텍'이 등장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는 건강기능 식품과 신산업, 신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56건의 규제개선과제를 발굴해 31건을 개선했다"며 특히 "대형마트·백화점 등의 건강기능식품 자유 판매와 일반식품에 기능성 표시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3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통해 발표된 이번 정책은 △건강기능식품 제품변경과 폐업 등 신고의무 완화 및 이력추적관리 방식 개선하는 등 행정부담 완화 △과학적 근거가 확보된 일반식품에도 기능성 표시를 허용 △신규 기능성 원료 인정기준 명확화 통해 신제품 개발 촉진 등이다. 

판매망 확대가 실적의 긍정적 요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에이치엘사이언스, 뉴트리, 노바렉스 등 건강기능식품 관련주들이 17일에 이어 18일에도 상승세다. 

지난해 12월 상장한 뉴트리는 먹는 콜라겐인 '에버콜라겐'을  GS홈쇼핑, NS홈쇼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등을 통해 판매중이다. 판매망 확대 소식에 뉴트리는 17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한데 이어, 18일 오전 9시 55분 기준 3% 이상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파마슈티컬 코스메틱스 원료개발사업,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 및 제조하는 에이치엘사이언스 역시 17일 52주 신고가에 이어, 18일 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노바렉스 역시 17일에 이어 18일에도 상승세다. 

증권가는 이번 건강식품 관련주를 과거 주식시장에서 관심을 받은 내츄럴엔도텍과 비교해 평가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과거 내츄럴엔도텍이 증시에서의 관심을 받았을 때 주가수익비율(PER) 50배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PER 20배 선에서 거래되는 건강기능식품 관련주의 밸류 상향 여력은 있어보인다"면서도 "실적을 확인하며 지나친 기대감은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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