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원코리아, 중국 1위 맥주 풍미로 한국 젊은이 유혹 
현원코리아, 중국 1위 맥주 풍미로 한국 젊은이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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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윤설화 '슈퍼엑스' 5월 출시···대형마트·편의점 500ml 캔, 유흥업소 330·500ml 병 판매
김준영 수입주류 유통 기업 현원코리아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슈퍼엑스 출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최유희 기자)
김준영 수입주류 유통 기업 현원코리아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슈퍼엑스 출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최유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최유희 기자] "한국의 수입맥주 시장은 포화 상태다. 하지만 '슈퍼엑스'(superX)는 세계 맥주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의 풍미로 한국 20~30대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여긴다." 

주류 수입·유통 기업 현원코리아의 김준영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중국 화윤설화맥주의 '슈퍼엑스'를 오는 5월부터 한국에서 맛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화윤설화맥주는 단일 브랜드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6.1%) 1위인 '설화'의 제조사"라며 "화윤설화맥주 브랜드를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슈퍼엑스는 화윤설화맥주의 프리미엄 브랜드다. 중국 외에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에 이어 5번째로 한국에서 오는 5월부터 선보인다. 현원코리아는 중국 화윤설화맥주의 한국 내 독점 판매를 위해 지난해 4월 출범한 법인이며, 화윤설화맥주의 모든 제품에 대한 한국 내 판권을 갖고 있다. 

현원코리아에 따르면, 슈퍼엑스는 독일의 뮌헨 맥아와 허스부르크 홉을 넣고 송백, 감귤 향을 첨가해 과일 맛을 냈다. 슈퍼엑스란 이름 위에 적힌 한자 '용틈천애(勇闯天涯)'는 '세상 끝까지 용감하게 달려간다'는 뜻이다.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맥주임을 내세운 것이다. 

중국 화윤설화맥주의 '슈퍼엑스' 500ml 캔, 500ml와 330ml 병 제품. (사진=최유희 기자)
중국 화윤설화맥주의 '슈퍼엑스' 500ml 캔, 500ml와 330ml 병 제품. (사진=최유희 기자)

알코올 도수 3.8%인 슈퍼엑스는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500ml 캔, 유흥업소에선 330ml와 500ml 병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아직 검토 중인데,  2000원대 수준으로 전망된다. 

신동수 현원코리아 마케팅본부장은 "세금 등을 더하면 1리터당 1000원은 어렵다"면서 "국내 정서상 '4캔에 1만원' 수입맥주가 보편적이어서 최대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화는 당분간 한국에서 맛볼 수 없다. 아모레퍼시픽이 '설화수'와 함께 '설화'라는 이름으로 상표권 등록을 해놨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국내법이 일정 기간 특정 상표를 사용하지 않으면 소유권을 박탈하도록 바뀌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이 오랜 기간 '설화'란 이름으로 제품을 출시하거나 마케팅을 하지 않아 이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로펌으로부터 들었다. 올 연말쯤 상표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한다. 이후 설화를 포함한 화윤설화맥주의 다른 브랜드도 들여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세법 개정 가시화 시점에 중국 맥주를 출시하는 배경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신 본부장은 "주세법이 개정돼도 실제 가격 차이는 미비할 것이라 본다. 언제 출시된다고 한들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현원코리아는 5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슈퍼엑스 판매 목표를 18만4500상자로 잡았다. 

슈퍼엑스는 중국에서 지난해 3월 출시됐다. 현지에선 한국 아이돌 그룹 갓세븐(GOT7) 소속 잭슨이 모델이다. 하지만 한국 내 모델은 없다. 신 본부장은 "국내에서는 유명인을 내세운 TV 광고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 다만 홍보대사는 선정할 계획이며 현재 접촉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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