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모바일게임 순항 '방긋'···장기 흥행 '과제'
넥슨, 모바일게임 순항 '방긋'···장기 흥행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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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넥슨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린: 더라이트브링어', '트라하' (사진=넥슨)
(왼쪽부터 시계방향)넥슨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린: 더라이트브링어', '트라하' (사진=넥슨)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넥슨이 올해 출시한 모바일게임들이 연이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게임들의 장기적인 흥행 여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아 과제로 남은 상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초 출시한 '스피릿위시' 흥행에 이어 최근 출시한 '린: 더라이트브링어',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모바일게임에서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내달 출격을 앞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라하'도 많은 사전예약 유저를 모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지난 21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는 서비스 시작 4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건을 돌파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여기에 동시접속자 수는 20만명을 연일 상회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대만, 홍콩의 양대 마켓(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하고 대만 앱스토어 최고매출 톱3에 진입하기도 했다. 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해외 40여 국가 앱스토어에서 게임 탭 피처드에 노출돼 글로벌 흥행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14일 출시한 수집형 RPG '린: 더 라이트브링어'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시 5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게임 3위, 구글 플레이 4위에 등극하며, 양대 마켓 최고 매출 게임 톱5에 진입했으며, 현재도 구글플레이 5위(27일 기준)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과 린: 더 라이트브링어의 '쌍끌이' 흥행과 함께 넥슨을 더욱 웃음짓게 만드는 건 내달 출시를 준비 중인 '트라하'의 사전예약 순항이다. 지난 2월 14일부터 시작한 트라하 사전 예약의 참가자 수는 신규 지적재산권(IP) 역대 최단 기간 기록인 1일차 50만명, 2일차 10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3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트라하는 올해 넥슨이 가장 기대하는 신작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리니지M',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등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연이은 모바일게임 흥행에도 넥슨에게는 '장기 흥행'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 업계에서는 모바일게임에 있어서는 아직 장기 흥행에 필요한 운영 기술 등에 대해 검증이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실제 올해 초 넥슨이 선보인 '스피릿위시'는 출시 초반 구글플레이 매출 4위까지 기록했다가 현재는 90위(27일 기준)까지 떨어지며 뒷심 부족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장기 흥행과 관련해서는 이번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과 트라하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캐주얼 장르에서, 트라하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치고 있는 MMORPG 장르에서 각각 얼마나 길게 갈 수 있느냐가 넥슨의 장기 운영 능력을 시험할 수 있는 중요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관계자는 "이미 초기 흥행의 기반을 닦은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의 장기적 흥행과 함께 트라하의 성공이 올해 넥슨의 한해 농사를 좌우할 확률이 높다"며 "특히 트라하는 기대치가 높은 게임으로 유명 IP들을 상대로 얼마나 선전하며 상위권에 오래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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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훈 2019-03-27 14:40:58
독단 아이피인 트라하 같은게 길게 흥행해야 할텐뎀.. 운영 기대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