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불확실성에 이랜드리테일도 IPO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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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 투자금 자사주 매입 방식 상환
이랜드리테일 로고. (사진=이랜드그룹) 
이랜드리테일 로고. (사진=이랜드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증시 불확실성에 이랜드리테일이 기업공개(IPO)를 연기하기로 했다. 당초 이랜드그룹은 IPO를 통해 재무적 투자자들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을 상환할 계획이었다.

그 대신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리테일 투자자(FI) 지분 전량을 자사주매입 방식으로 사들이기로 결정했다. 

이윤주 이랜드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주식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면서 이랜드리테일이 추진하던 상장절차에도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자와 협의해 연내 추진하던 상장 절차에 앞서 자기주식 매입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2017년 큐리어스, 큐캐피탈, 동부증권,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4000억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자금 유치)를 진행한바 있다. 올해 6월 19일까지 해당 투자금을 돌려줘야 한다.

자사주 매입 방식으로 재무적투자자들이 보유한 지분을 모두 사들이고 나면,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리테일 지분 99.3%를 보유하게 된다. 

한편 올해 상장을 추진했던 현대오일뱅크, 홈플러스리츠에 이어, 이랜드리테일 마저 계획을 잠정적으로 철회하면서 IPO 시장이 한층 더 위축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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