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인도 시장 진출 본격화
오리온, 인도 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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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왼쪽)과 숙비르 씽 만 만 벤처스 회장(오른쪽)이 20일 인도 하얏트 마네사르 호텔에서 오리온-만 벤처스 생산 공장 착공 기념식을 가지고 있다. (사진=오리온)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왼쪽)과 숙비르 씽 만 만 벤처스 회장(오른쪽)이 20일 인도 하얏트 마네사르 호텔에서 오리온-만 벤처스 생산 공장 착공 기념식을 가지고 있다. (사진=오리온)

[서울파이낸스 최유희 기자] 오리온이 인도 제과업체와 손잡고 13억 인도 사람들의 입맛을 노린다. 오리온은 지난 20일 인도 라자스탄주 하얏트마네사르호텔에서 '만 벤처스(Mann Ventures)'와 손잡고 생산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리온은 만 벤처스가 보유한 토지에 약 1만7000㎡ 규모의 제조 공장을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짓고 이후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 1989년에 설립된 만 벤처스는 비스킷, 초콜릿, 차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제과 기업들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제과 제조 전문기업이다. 오리온은 인도 시장 특성을 고려해 만 벤처스가 보유한 제조 역량과 오리온의 제품 관리 및 영업 노하우 등이 최상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계약생산 방식을 결정했다. 만 벤처스가 생산을 전담하고 오리온은 영업, 마케팅, 제품 관리 등 생산을 제외한 전 과정을 관할한다. 

오리온은 지난해 10월부터 인도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 '오리온 뉴트리셔널스'를 설립하고 현지 위탁생산사로 만 벤처스를 선정했다. 오는 4월에는 글로벌 제과회사 출신의 현지 영업 전문가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새롭게 영입한 뒤 인도 법인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은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초코파이와 스낵, 비스킷 등을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며 "첫 해외 진출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그룹의 새로운 시장 확장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 제과 시장은 연 11조원 규모로 향후 5년간 10%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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