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통합 3년 4개월 만에 '원 뱅크' 달성
KEB하나은행, 통합 3년 4개월 만에 '원 뱅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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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하나·외환銀 인사·급여·복지제도 통일
"미래지향적 노사문화 정착위한 상생 선언"
KEB하나은행은 지난 18일 을지로 본점에서 '진정한 원 뱅크 실현'과 '미래지향적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 상생'을 선언했다고 20일 밝혔다. 노사 상생 선언 후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이진용(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김정한(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KEB하나은행 공동노조위원장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지난 18일 을지로 본점에서 '진정한 원 뱅크 실현'과 '미래지향적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 상생'을 선언했다고 20일 밝혔다. 노사 상생 선언 후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이진용(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김정한(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KEB하나은행 공동노조위원장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KEB하나은행이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으로 이원화 돼 있던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 2015년 통합은행 출범 후 3년4개월 만에 진정한 '원 뱅크(One Bank)'로서 거듭나는 것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18일 을지로 본점에서 '진정한 원 뱅크 실현'과 '미래지향적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 상생'을 선언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KEB하나은행 노사는 지난 17일 가결된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안에 대한 서명식을 갖고 직원 교차발령, 전산통합, 노조통합 등 모든 통합절차를 마무리 했다. 

이번 KEB하나은행 노사의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과 상생 선언은 지난 5월 제도통합 노사공동 태스크포스(TFT)를 출범 후 8개월간 진행된 상호 대화를 통한 신뢰와 협력관계 구축 속에서 이뤄졌다. 직원간 화학적 결합을 통한 내부역량 극대화, 원 뱅크로서의 시너지 창출·확산이 기대된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KEB하나은행은 옛 하나은행 4단계, 옛 외환은행 10단계로 구성돼 있던 직급체계를 4단계(관리자-책임자-행원A-행원B)로 단순화 했다. 신속한 보고와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전환 등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소통과 협업기반의 수평적 기업문화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직무수행 범위의 차이 등으로 행원A 대비 상대적으로 급여가 낮은 행원B 직원의 처우를 대폭 개선했다. 동기부여를 위해 행원A 승진자격제도를 신설했다. 승진자격을 취득한 행원B 직원은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자격 취득일로부터 3년 이내에 행원A로 승진하게 된다. 또 근속 10년이 경과할 경우 사기진작 차원에서 '대리' 호칭을 부여하기로 했다.

KEB하나은행은 급여제도 통합으로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출신에 따라 상이했던 임금체계를 단일화해 직원간 임금격차를 해소했다. 새로운 통합 급여제도 이행 시 급여 감소 없이 현 수준 이상의 임금수준을 유지하며 급여 항목별 연중 지급시기를 편중된 시기가 없도록 균형적으로 배분했다.

또한 임금체계를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설계했으며 급여 수급 선택의 자율성 제고를 위해 사원연금에 추가공제 신청이 가능하고 운용 상품의 선택폭 또한 확대됐다.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복지제도 중 비교우위에 있는 제도의 장점을 승계한 시중은행 최고 수준의 통합 복지제도도 마련했다. 직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 할 수 있도록 여건을 확대하고 자기계발, 건강증진, 자녀교육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지원 기준을 확대했다.

금융권에서는 화학적 결합을 완성해 진정한 원 뱅크를 구축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함 행장의 진두지휘 아래 KEB하나은행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757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이 기대되는 가운데, 하나금융은 지난 1일 경영지원부문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함 행장의 임기를 1년 연임키로 했다. 은행장이 하나금융의 부회장직을 겸직해온 관행에 따라 큰 변수가 없는 한 연임이 확실시 된다는 평가다.  

함 행장은 "노사 모두의 진정성 있고 헌신적인 노력으로 제도 통합 완성과 미래지향적 노사 상생 선언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합심해 KEB하나은행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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