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산업협회, 태양광 발전 환경오염·유해성 논란 일축
태양광산업협회, 태양광 발전 환경오염·유해성 논란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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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무해, 자원고갈 없는 미래 대체에너지"
남해 태양광발전소.사진은 기사와 상관 없음. (사진=OCI)
남해 태양광발전소 모습.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무관함. (사진=OCI)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문재인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정책 기조로 태양광 발전이 중요한 대체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태양광 발전이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배출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태양광업계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 초 태양광 패널이 중금속 덩어리라는 주장과 함께 태양광 시설이 있는 지역의 농산물이 인체 해로운 물질로 오염됐다는 괴담까지 온·오프라인에 떠돌아다니고 있어 더욱 난처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태양광 관련 쟁점 정리' 보고서를 통해 △태양광 패널 중금속 덩어리 △전자파 △독성인 태양광 패널 세척제 △폐기물 다량 배출 등 논란을 일축했다.

먼저 태양광 패널의 중금속 다량 함유에 대해 협회는 국내에서 양산되는 모든 태양전지는 실리콘 재질을 이용하고 있다고 해명하며 실리콘은 규소로 모래와 성분이 같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 지적하는 카드뮴을 포함한 카드뮴-텔룰라이드(CdTe)를 이용한 태양전지는 국내에서 전혀 생산하지 않고 수입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카드뮴은 독성이 매우 큰 금속으로 인체에 노출되면 뼈가 물러지고 쉽게 골절이 되는 '이타이이타이' 병을 일으킨다.

실리콘에 은, 주석, 납 등 중금속 물질이 함유돼있지만, 납의 경우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서 정하는 3mg/l에 못 미치는 수준이며 이외에도 카드뮴(Cd), 셀레늄(Se), 비소(As), 크롬(Cr) 등 중금속도 함유량이 법정 기준 미만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태양광 패널 세척제가 독성이어서 토양이나 수질오염을 유발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협회는 태양광 모듈 세척은 빗물 또는 지하수와 수돗물을 이용하고 있어 독성물질의 세척을 사용해 토양이 오염된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더욱이 태양광 패널의 유리표면이 특수 코팅 처리돼 있어 코팅 훼손 방지를 위해서는 물로 세척해야 한다고 협회 측은 강조했다.

태양광 패널의 전자파 발생에 대해서 협회는 태양광 패널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노트북과 비교할 때 150분의 1 수준이기 때문에 전자파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관련 쟁점정리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광발전시설 자기장 강도는 0.07mG, 노트북 자기장 강도는 0.08mG다.

다만 직류를 교류로 변환하는 전력 변환 장치인 인버터에서 전자파가 7.6mG 발생한다. 하지만 휴대용 안마기 110.76 전기오븐 56.41 전자레인지 29.21 등 생활가전에서 발생하는 양보다 적다. 정부의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은 현재 833mG(주파수범위 0.025kHz~0.8kHz기준)이다

폐기물 대량 배출 문제에 대해서 협회는 태양광 패널 대부분이 유리와 알루미늄으로 구성돼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태양광 패널은 강화유리(65~85%), 알루미늄 프레임(10~20%), 태양전지(3~4%) 등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유리와 알루미늄은 재활용 시 부가가치가 높아 태양광 패널에서 나오는 폐기물의 재활용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노트북이나 선풍기와 같은 일반 가전제품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인체보호 기준에도 훨씬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며 "태양광은 자원 고갈 없이 지속해서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미래 대표적인 친환경에너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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