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2080선 후퇴
코스피, 기관 '팔자'에 208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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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2080선으로 하락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6.54p(0.31%) 내린 2086.09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1.26p(0.06%) 상승한 2093.89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 2100선에 올라선 뒤 기관의 뚜렷한 매도세에 상승 반전하면서 2080선 초반까지 밀렸다. 이후 하락폭을 일부 회복하며 마감했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12월 금리인상이 유력해지면서 달러 강세가 전개되자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제약·바이오 업종이 3%대 하락한데다, 중국 증시 약세 영향도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관측된다.

매매주체별로는 기관이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2883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2251억원, 외국인은 31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354억75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국면으로 마감했다. 의료정밀(-4.08%), 의약품(-3.33%), 비금속광물(-1.88%), 화학(-1.86%), 은행(-1.23%), 종이목재(-1.21%), 증권(-0.96%), 유통업(-0.73%), 제조업(-0.57%), 음식료업(-0.53%), 통신업(-0.35%), 건설업(-0.27%) 등이 내렸다. 보험(1.10%), 서비스업(0.54%), 운수창고(0.37%), 전기전자(0.2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셀트리온(-3.77%)과 삼성바이오로직스(-4.29%), POSCO(-0.56%), LG화학(-2.24%), 현대차(-0.47%), SK텔레콤(-0.56%) 등이 떨어졌다. 다만 대장주 삼성전자(0.57%)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신한지주(1.17%)도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363곳, 하락 종목이 463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71곳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38P(0.92%) 내린 687.29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0.51p(0.07%) 상승한 694.18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상승 반전한 뒤 낙폭이 확대되며 680선 초반까지 밀렸다. 이후 장 막판 개인이 매수세를 늘린 영향으로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5.37%)와 신라젠(-4.50%), 에이치엘비(-8.41%), 바이로메드(-4.49%), 메디톡스(-2.03%), 스튜디오드래곤(-3.46%), 코오롱티슈진(-4.43%) 등이 떨어졌다. CJ ENM(3.65%)과 포스코켐텍(1.30%), 펄어비스(1.2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00원 오른 112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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