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유상증자, 1500억원 중 300억원만 납입
케이뱅크 유상증자, 1500억원 중 300억원만 납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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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분리 규제에 증자 차질
케이뱅크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케이뱅크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케이뱅크 유상증자가 당초 예정된 1500억원 중 300억원만 납입된다.

12일 케이뱅크는 KT,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3대주주가 5월말 결의한 유상증자 금액 중 보통주 지분율에 영향을 주지 않는 전환주 300억원만 우선 납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보통주 1200억원에 대한 증자는 조속한 시일내 결정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5월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의결하고 7월 중 납입을 완료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 실권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자 증자 일정을 유예하기로 했다.

케이뱅크 측은 후속증자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주주를 확정 짓는 등 본질적인 대안을 찾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당초 KT가 대주주가 돼 사업을 주도해 나가기로 했으나 은산분리 규제로 인해 의결권이 4%로 제한되는 등 투입할 수 있는 자본이 제한돼 증자에 차질을 빚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9월에도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으나 일부 주주사가 불참해 새 주주사인 부동산투자회사 MDM으로부터 모자란 금액을 투자받아 겨우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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