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기업 1년 생존율 49.4%···전년 比 1.5%p 하락
지난해 수출기업 1년 생존율 49.4%···전년 比 1.5%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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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2017년 기업무역활동 통계 발표
2017년 수출입활동 기업 현황.(표=관세청)
2017년 수출입활동 기업 현황.(표=관세청)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지난해 수출·수입 등 무역활동을 중단한 기업이 7만 여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수출 활동을 시작한 기업 중 절반 이하만 지난해 살아남는 등 수출기업의 1년 생존율도 전년보다 악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은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7년 기업무역활동 통계'를 발표했다. 기업무역활동 통계는 지난해 수출입 신고한 모든 업체가 대상이다. 출과 수입을 모두 하는 기업은 각각 1개의 기업으로 간주해 집계된다.

지난해 수출이나 수입을 한 무역활동 기업 수는 27만6650개로 전년보다 5853개(2.2%) 늘었다. 같은 기간 교역액도 1492달러(16.9%) 늘어난 1조306억 달러를 기록해 다시 1조 달러를 넘어섰다.

교역액은 2014년 1조590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연평균 8.7% 줄어들어 2016년 8823억 달러까지 감소했다.

수출활동 기업 수는 9만5232개로 전년보다 531개(0.6%) 늘었고 수출액도 786억 달러(15.9%) 늘어난 57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활동기업 수는 18만1418개였으며 수입액은 4585억 달러였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5322개(3.0%), 706억 달러(18.2%) 늘었다.

지난해 무역시장에 진입한 기업 수는 7만6406개 사로 전년보다 777개(1.0%) 늘었다. 진입률은 27.6%로 전년(27.9%)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진입률은 전체 무역활동 기업 대비 진입 기업 비율을 말한다.

반면 전년 수출입 활동을 했지만, 지난해 수출입 활동을 하지 않은 퇴출기업은 7만553개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533개 사(0.8%) 늘어났다. 퇴출률도 26.0%로 전년(26.4%)보다 0.4%포인트 내려갔다.

국가별로 보면 수출 진입률은 베트남(36.3%)이, 수입 진입률은 홍콩(50.9%)이 가장 높았다. 퇴출률은 수출·입 모두 홍콩(34.9%·50.2%)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무역활동을 한 기업 중에서 지난 2016년 진입한 수출기업의 1년 생존율은 수출기업 49.4%였다.

지난 2012년 이후 51% 내외를 맴돌던 수출기업 생존율은 전년보다 1.5%포인트 하락하면서 50% 밑으로 떨어졌다. 수입기업 생존율은 전년보다 0.8%포인트 상승한 52.2%였다.

같은 기간 진입 기업의 5년 생존율은 수출기업의 경우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한 17.6%, 수입기업은 1.1%포인트 상승한 19.1%였다.

지역별로는 비교적 유망기업이 집중돼있는 충남과 세종의 수출기업이 각각 1년·5년 생존율(49.8%·18.6%)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정부와 기업의 정책수립, 수출확대와 창업,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무역통계 및 분석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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