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인질 운명 오늘 밤 결정"
"한국인 인질 운명 오늘 밤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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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살해된 獨인질 시체 확인안돼
정부당국, 다각적 채널통해 협상 모색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아프가니스탄의 무장 이슬람 정치단체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 20여명의 운명을 21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카타르 민영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제임스 베이스 통신원을 통해 "탈레반이 21일 실제로 한국인 인질 22명(여성 16명)을 붙잡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전날 탈레반은 한국인 인질이 18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18일에 납치된 독일인 기술자 2명은 21일 총살됐다고 탈레반의 카리 유수프 아마디 대변인이 밝혔으나, 시신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독일 외무부도 인질이 사살된 확증이 없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탈레반은 독일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주둔 병력 철수와 탈레반 포로 석방 조건을 약속 시한인 21일 낮 12시(한국시간 오후 4시30분)까지 지키지 않아 총살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부 당국자는 21일 아프카니스탄 피랍사건과 관련, "피랍 한인들의 안전에 직접적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정보는 없으며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안전을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당국자는 "무장단체와의 접촉을 다각도로 시도중"이라면서 "일단 무장단체와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 좀더 시간이 지나면 윤곽이 좀더 분명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탈레반은 지난 19일 한국 샘물교회 신도 20여명을 납치해 아프가니스탄 주둔 병력 철수와 탈레반 포로 석방을 조건을 내걸고 이들의 목숨을 위협해왔다.

한국은 독일과 달리 아프가니스탄에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지 않아서 약속 시한에 총살을 감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한국인들은 주로 기술자, 의사, 의료진 등이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경제금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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