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향] 서울 아파트 값 '고공행진'…송파구는 '역대 최고'
[주간동향] 서울 아파트 값 '고공행진'…송파구는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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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송파구(1.1%↑) 등 강남권, 서울 집값 견인…지방과 양극화 '뚜렷'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연초부터 서울 아파트 값이 매섭게 오르고 있다. 재건축 단지가 몰려있는 송파구의 아파트 값은 이번주 1.1% 뛰면서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월 둘째 주(8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값은 0.29% 올랐다. 전주(0.26%)보다 0.03%p 높은 수준이다.

구별로는 송파구(1.1%)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학군이 좋은데다 재건축 호재까지 겹치면서 수요자가 몰리고 있지만, 매물이 부족한 탓에 집값이 급등하는 모습이다.

양천구(0.77%)도 전주(0.23%)에 비해 오름폭이 3배 이상 커졌으며, 강남구(0.70%)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성동구(0.40%) △광진구(0.34%) △강동구(0.31%) △종로구(0.28%) △서초구(0.26%) △마포구(0.23%) △동작구(0.21%)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 지역은 겨울방학 이사수요와 역세권, 한강변 인근의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면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남권 집값이 크게 뛴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지방은 이번주 0.07% 하락하면서 서울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주(0.04%)와 대구(0.05%)는 학군수요가 유입되며 양호한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올랐으나, 경상·충청권은 수급불균형 탓에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세시장에서도 서울(0.05%)의 상승세는 짙어졌지만, 지방(-0.04%)은 하락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서울은 학군수요가 많은 양천구(0.30%)의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성동구(0.20%)와 마포구(0.10%)도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이 지역 일대 아파트의 몸값이 뛰었다.

지방에서는 △세종(0.29%) △전남(0.09%) △충북(0.05%) 등이 올랐고, △제주(0.00%)는 보합, △울산(-0.17%) △경남(-0.15%) △강원(-0.10%)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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