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투게더] 우리은행 위비핀테크랩,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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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위비핀테크랩 시네마 데모데이' (사진=우리은행)

한국신용데이터, 카카오로부터 11억원 투자유치 성공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핀테크 바람이 금융권을 강타한 가운데 우리은행이 핀테크 스타트업을 육성·지원하며 '상생'을 도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리은행은 핀테크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위비핀테크랩 운영을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1기와 2기를 포함, 총 12개 핀테크 업체를 육성 중이다. 위비핀테크랩은 국내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정부가 지정한 핀테크 특화 지원센터다.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위비핀테크랩에 입주하면 사무실과 연구 공간을 제공받고, 테스트베드를 이용해 개발한 기술을 시험할 수 있다. 멘토 및 후원 그룹을 통해 자문활동도 지원 받는다. 핀테크 업체들의 일부 기술과 아이디어는 우리은행의 금융상품이나 서비스에 직접 도입되기도 한다. 

최근 우리은행은 위비핀테크랩에 입주한 스타트업의 사업 소개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위비핀테크랩 시네마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유망한 스타트업을 벤처 캐피탈 등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투자 유치와 기술 판매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비핀테크랩 주요 1·2기 업체들은 △한국신용데이터(중소사업자 대상 간편회계서비스) △앤톡(국내외 주식 자동화 분석 솔루션) △에이젠글로벌(AI 금융플랫폼) △매너카(신차 구입 직거래) △턴온(자동이체 플랫폼) △엠로보(맞춤투자정보 큐레이션) △엘핀(위치기반 모바일 인증) 등이다.

이 가운데 한국신용데이터의 경우 대형 포털 카카오로부터 11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서울대 창업 경진대회 금상을 수상한 엘핀은 상표권 2건, 통신인증기술관련 BM1건 등 특허출원을 완료 했다. 매너카와 비네핏, 앤톡은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과 사업 연계 계획을 구체화해 협업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원한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는 게 우리은행 측 설명이다. 실제 위비핀테크랩에 입주한 업체들은 올해 9월 기준 누적매출 7억5800만원, 투자유치 24억3000만원을 달성했다.

업무협약(MOU)을 포함한 36건의 계약을 체결했고, 43명의 고용증대도 이뤄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비핀테크랩과 데모데이를 통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핀테크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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