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기업'의 수익성 '고성과 기업'의 2~3배
'일하기 좋은 기업'의 수익성 '고성과 기업'의 2~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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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硏>"기업문화, 경쟁력의 주원천"
Fortune誌, 기업문화-경영성과의 상관관계 입증
GE·IBM·P&G·삼성 등 글로벌 기업 앞다퉈 도입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최근 전략적 자산으로서 기업문화의 중요성이 재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돼 주목된다.
 
9일 삼성경제연구소는 '좋은 기업문화 만들기' 보고서를 통해 "기업문화는 경영환경이 복잡하고 조직의 분화가 심할수록 경영의 무게중심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전략선택, 위기극복, 대규모 인수합병 등 주요 경영의사 결정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한다"며 "특히 감성 등 소프트 요소가 중시되는 지식산업사회가 본격화되면서 차별화된 개성과 이미지를 창출하는 기업문화의 중요성은 날로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기업문화가 좋을수록 경영성과가 향상되며,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할수록 기업문화가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진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Fortune誌가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일하기 좋은 기업'과 '일반 고성과 기업'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의 장기 수익성은 일반적인 고성과 기업을 2~3배 상회한다는 결과를 도출 한바 있으며, 특히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할수록 기업문화와 성과간 상관관계가 더욱 커졌음을 입증했다.
 
이미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한 글로벌 기업들 중 '유기적 성장 문화'를 도입한 GE는 아이디어 보호장치인 상상력 돌파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리더의 신사업 아이디어 제안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IBM은 '고객성공을 위한 헌신', '혁신 최우선', '모든관계에서 신뢰와 책임 구현' 등 새로운 3대 핵심가치를 확립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에 대한 배려를 최우선적으로 실천한 사우스웨스트는 기업문화야말로 경쟁사가 모방할 수 없는 원가 경쟁력의 원천임을 입증했으며, P&G는 '여성중심의 기업문화'를 구축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기동성을 추구하는 삼성전자의 '디지털 유목민 문화', 업무에 대한 열정과 개인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대덕밸리의 '샐러던트문화' 등 기업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이어 "성공적으로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향 설정, 추진주체의 확립, 지속적인 실천노력이 요구된다"며 "기업문화는 내부의 가치공유에만 그치지 않고 기업의 브랜드로서 외부와 소통할수 있어야하며 경영전략과 기업문화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양자간에 적합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밀어부치기'가 아닌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끌어들이기' 방식으로 조직에너지를 결집할수 있는 오너쉽 발휘가 필수적이며, 구체적인 성과가 단기간 내에 가시화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조직 구성원들이 기업문화 개선에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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