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中 상해에 '팍슨뉴코아몰' 그랜드 오픈…14만명 운집
이랜드, 中 상해에 '팍슨뉴코아몰' 그랜드 오픈…14만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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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상해에 창닝지구에 위치한 팍슨뉴코아몰 그랜드 오픈에 14만명이 운집했다. (사진=이랜드)

백성그룹과 합작…유통사업 본격 진출

[상해=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이랜드그룹이 중국 상해에 팍슨뉴코아몰 1호점을 시작으로 유통사업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랜드는 중국 상해 창닝 지구에 팍슨뉴코아몰을 그랜드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팍슨뉴코아몰은 이랜드와 중국 백성그룹이 각각 지분율 51%, 49%로 합작해 만든 종합쇼핑몰이다. 백성그룹이 건물과 자본금을 제공하고 이랜드가 모든 운영의 주도권을 갖고 직접 경영한다.

팍슨뉴코아몰의 영업면적은 약 5만㎡ 규모로 지하1층부터 5층까지 동관과 서관으로 구성됐다. 고객의 연령대별로 위치별 각 층별 주요 브랜드 입점을 달리했다.

동관 1층은 30~40대를 겨냥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과 럭셔리 갤러리관으로 조성됐다. 골드관, 실버관, 주얼리관, 시계관 등으로 세분화시켰으며 직매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골드관에는 프라다, MCM 등이 위치해 있으며 이외 이랜드가 인수 합병한 만다리나덕, 코치넬레, 케이스위스 등 글로벌 명품 직수입 매장을 선보였다. 라네즈, 판클, 판도라, 아가타 등도 이곳에 있다.

서관은 20~30대의 쇼핑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랜드의 10여개 SPA브랜드와 3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한국 화장품, 패션 편집숍 등이 입점해 있다. 슈펜, 이니스프리, 토니모리, 미쏘, 스파오, 버터, 모던하우스 등 한류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했다.

또 외식사업 부분을 통해 지하 1층과 지상 5층을 각기 다른 테마의 먹거리로 채웠다. 지하 1층에는 고래사어묵, 파리바게트, 두기떡볶이 등 가볍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브랜드들이 들어섰다. 지상 5층에는 한식 뷔페인 자연별곡과 중국 내 가장 유명한 50개의 외식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 팍슨뉴코아몰 서관 1층에 위치한 에뛰드하우스 매장에서 계산을 하기 위애 줄을 선 고객들의 모습. (사진=김태희 기자)

팍슨뉴코아몰의 장점은 가격 졍쟁력과, 차별화된 한류 콘텐츠 등이다. 총 200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이중 35%가 자체 브랜드로 채워졌다. 특히 패션 부분은 이랜드의 SPA브랜드를 비롯해 여성복 11개, 남성복 4개, 아동복 7개, 스포츠 5개 등 45개 브랜드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랜드는 팍슨뉴코아몰처럼 중국의 유통대기업과 함께 백화점들의 리뉴얼을 통한 쇼핑몰 오픈을 기획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베이징, 상해, 북경 등에 총 10개의 쇼핑몰을 오픈하고, 2020년까지 중국에서만 100개의 유통매장을 확보할 방침이다.
 
박성경 이랜드 그룹 부회장은 "이랜드는 위기를 기회라고 생각하고 커왔다"며 "2년 전부터 중국 백화점들의 성장 하락을 예상하고 유통사업 진출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패션을 중심으로 외식, 엔터테인먼트 등 수많은 자체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은 전세계에 이랜드가 유일하다"면서 "백화점 포화상태로 위기를 맞이한 중국 유통 대기업들이 차별화 전략을 위해 이랜드에 보내온 러브콜이 200개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팍슨뉴코아몰은 백성그룹이 4년간 운영했던 팍슨백화점을 지난 5개월간 리뉴얼해 선보인 쇼핑몰이다. 지난해 12월 19일 패션 부문을 중심으로 프리오픈 했다. 하루 평균 매출은 8억원 정도로 월 매출 250여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 중국 상해 창닝 지구에 위치한 팍슨뉴코아몰. (사진=김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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